안녕하세요 운동하는 람쥐입니다. 오늘은 어제 술 처먹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대참사가 일어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운동은 쉴 수 없죠ㅎㅎ. 오후 3시에 일어나서 고양이 세수만 하고 바로 헬스장으로 후다닥 달려갔습니다.
저는 아직 23살 꼬꼬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운동을 하게 된 거예요.
저는 운동을 고2 때부터 시작했는데요. 그전까지는 현실보다 소환사의 협곡, 아라드, 메이플 월드에서 더 오래 살았답니다ㅋ
그러다 고2 때 알게 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전봇대만 한 팔뚝이 너무 간지 나서 저도 전봇대만 한 팔뚝을 가지고자 운동을 시작했어요. 학교 복도에 풀업 바가 있어서 턱걸이만 무지 성으로 1년 동안 했어요. 그러다 보니 몸이 점점 멸치에서 원숭이 정도로 변해가더라고요ㅎㅎ. 그러다 고2 말에 부끄럽지만 저는 수학을 전혀 할 줄 몰라서 수학을 안 보는 체육대학에 가고자 마음을 먹고 체대 입시를 시작했습니다.
체대 입시를 하면서 맨날 뛰고 점프하고 하다 보니 몸이 점점 좋아지더라고요. 입시 운동을 시작하고부터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렇게 입시를 하고 대학을 들어가고 나니 자연스럽게 운동과 멀어지게 되더라고요. 그때부터 제 몸은 다시 강물을 거슬러가는 연어처럼 멸치 인간으로 회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1년 넘게 운동을 안 하고 군대에 가버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 가지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 있었으니 저는 p.x음식이 그렇게 맛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결국 저는 px중독자가 돼버렸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멸치 인간에서 돼지 인간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헬 창선 임 한 명이 운동을 같이 하자고 꼬셔서 저는 오케이 했고 그 선임한테 운동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 저는 맨몸 운동만 했었는데 그때부터 기구를 사용하는 웨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을 그 선임과 같이 운동하다 보니 저는 헬스 중독자가 되었습니다 ㅎㅎ. 솔직히 처음에는 안 하던 운동 하려니까 고통스러웠고 그냥 누워서 자고 싶은 마음이 더 컸는데 하다 보니까 근무 때문에 체단실에 못 가는 날은 기분이 굉장히 찝찝하더라고요ㅋㅋ 그렇게 저는 헬스 없이는 못 사는 몸이 되어버린 거죠.
저는 친구의 간지 나는 팔뚝을 부러워하는 것부터 시작해 열심히 운동을 하다가 때려치운 기간도 있고 했지만 결국 군대에서 쇠질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나 시작하려는 이유가 하나씩은 있지 않나요? 뭐 살을 빼고 싶다던지 강해지고 싶다던지 등등. 시작하게 된 계기야 어쨌든 운동을 계속하는 이유는 보람차고 재밌기 때문이 아닐까요? ㅎㅎ 다들 즐겁게 운동해서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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